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겨울철 탈모 원인과 탈모 예방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 같다고 느끼시지 않나요? 소중한 머리카락이 우수수 떨어지면 혹시 내가 탈모는 아닐까 걱정하게 됩니다.
1. 겨울에 머리가 많이 빠지는 이유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머리숱이 줄어들어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겨울철에는 대기가 건조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두피의 유분·수분의 균형이 무너지게 됩니다. 피지 양이 감소하고, 건조한 두피에 각질이 쌓이게 됩니다. 각질이 모공을 막아 모낭세포의 활동을 떨어트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되는 것이죠.
또한 두피의 모세혈관이 수축돼 모발에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모발이 약해져 평소보다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지게 됩니다. 평소에 탈모가 있던 사람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되어 병원을 찾게 되고, 탈모가 없던 이들도 갑자기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에 걱정하게 되는 것이죠.
2. 탈모와 평균 머리카락 빠지는 갯수
모발은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 외에도 외모와 첫인상 등 외형적인 모습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신체부위입니다. 탈모는 일반적으로 두피의 굵고 검은 머리카락(성모)이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머리카락은 성장기, 퇴화기, 휴지기, 발생기라는 생장주기를 가집니다. 휴지기에 돌입한 머리카락은 보통 하루에 60~80개 정도 빠집니다.
일상적인 탈모는 빠진 머리카락 수만큼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게 되므로 전체 모발 수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나는 숫자보다 빠지는 숫자가 많다면 점점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수는 계절, 나이,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지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3. 추운 날씨와 호르몬 변화에 따른 탈모
겨울은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계절입니다. 건조한 날씨로 비듬이나 지루성 피부염 같은 두피질환이 더 잘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조량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신체 호르몬의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늘어납니다. 탈모 유발 호르몬인 다이 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으로 바뀌면서 모방의 성장을 방해하고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4. 탈모에 나쁜 습관
1) 흡연
담배는 머리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의 흐름을 나빠지게 해서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흡연으로 인해 비타민이 부족해질 경우 탈모는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2) 과음
두피는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홍반이나 염증이 유발되기 쉬우며, 피지 분비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건조해지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3) 꽉 끼는 모자 착용
공기 순환이 잘 안 되고 피부에 자극을 줘서 오히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질 수 있습니다.
4) 가발 착용
머리가 빠진 부분을 남에게 보이기 싫어 가발을 착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발은 두피와 공기의 접촉을 차단하여 통풍을 방해합니다. 이로 인해 두피 온도가 상승할 수 있고 땀 분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짓무르게 되기도 합니다. 습기와 열기에 갇힌 머리카락은 영양을 충분히 받지 못해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또한 모낭충과 비듬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염증이 발생하여 탈모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가발 착용시간은 최대한 줄이고 머리에 꽉 조이는 사이즈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5) 염색, 파마
머리카락과 두피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탈모의 징후를 보이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6) 과도한 헤어제품 사용
젤이나 왁스 등 헤어제품을 많이 사용하면 모공을 막아 각질을 유발하므로 적당량을 최대한 두피에 닿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탈모 예방 방법: 생활습관만 바꿔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충분한 휴식
탈모 예방을 위해선 가급적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충분한 휴식이 중요합니다.
2) 규칙적인 식습관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겨울에 제철인 귤에는 비타민C와 수분이 풍부해 모발 성장을 돕고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두피 건강에 좋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콩, 달걀노른자, 우유 등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군이 많이 함유된 해산물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3) 장시간 외출 시 모자 착용
미세먼지나 추위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고 두피의 수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햇빛과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우산과 양산을 이용하여 두피를 보호해줘야 합니다. 두피염이 없는 사람의 경우 모자로 햇빛과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해주세요.
지루성 두피염과 같이 두피염이 있으신 분들은 훨씬 더 타격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4) 1일 1회 머리 감기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청결을 위해 1일 1회 머리를 감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저녁에 머리 감는 습관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유분이 씻겨 일상생활 중 자외선에 의해 두피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급적 저녁에 감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기 전 완전히 말려 곰팡이 균이 생기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6) 헤어드라이어는 10cm 이상 떨어트려 사용하기
7) 반신욕, 족욕: 따뜻한 체온 유지하기
몸이 추우면 말초 혈관이 좁아지므로 특히 아침저녁으로 춥지 않도록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몸은 혈액순환이 잘 일어나지 않을 때 여러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피나 모발건강 및 탈모도 이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족욕과 반신욕을 통해 체열을 상승시켜 줌으로써 노폐물 배출을 잘 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탈모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 하루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하루 물 섭취량 1.5~2L
지금까지 겨울철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이유와 탈모 예방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탈모에 나쁜 생활습관은 멀리하시고, 좋은 생활 습관화를 통해 소중한 머리카락 지켜내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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